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
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브리핑] 부정채용 의혹 6차 공판 김성태 의원 딸 "아버지에게 말한 적 없다" / YTN

2019-11-08 5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소식은 무엇입니까?

[기자]
딸 채용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6차 공판이 오늘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산시켜주는 대가로, 딸의 KT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늘 6차 공판에는 김 의원 딸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죠?

구체적 증언 내용은요?

[기자]
김 의원 딸은 "아버지께 채용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취지 증언을 이어갔습니다.

김 의원 딸은 "부모님께 대졸 공채에 대해 말한 기억이 없다"며, "아버지는 2012년 당시 대선이 있어서 거의 집에 잘 오지 않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집에서 책을 보며 시험 준비를 했다는 김 의원 딸의 증언에, 검찰은 부모님이 시험 준비하는 것을 알 수 있었겠다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딸은 "어머니는 방을 치우면서 봤을 것 같지만, 아버지는 당시 대선으로 너무 바빠 거의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며,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부분, 즉 파견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이 됐다는 내용을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의원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 공판에서도 김 의원은 딸의 채용과 관련해 일절 관여한 바가 없고, 딸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딸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채용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증언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간 공판과 다르게, 처음으로 딸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었죠.

관련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이 있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실체적 진실이 증언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어서, 딸에게 KT 채용 당시 관련해서 들은 이야기가 없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답변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태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당시 저는 불과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또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서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0819524069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